문화재지킴이 경인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는 지난 6일(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여주 보통리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26호)에 대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기학교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여주 보통리 고택에 대한 교육과 유지 보수를 위한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행사를 주관한 신영주 센터장은 “고택은 단순히 오래된 옛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고 지역을 이해하는 자료”,며, “보통리 고택은 특별하게 독립운동가가 살았던 집이자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팔렸던 집의 역사성이 있는 곳인 만큼 문화재지킴이가 앞장서서 관리하고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 “고택이 잘 관리되어 있어서 반가웠다.”며, “특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여기저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고택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여주 보통리 고택은 독립운동가인 조성환 지사가 살던 곳이다. 조성환 지사는 한국 광복군을 창설한 주역으로,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여주 보통리 고택의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관련한 문의는 문화재지킴이 경인권거점센터(031-205-3022)로 하면 된다.
출처 : 화성저널(http://www.hsj.co.kr) http://www.hsj.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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