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개요 □ 일시 : 2024년 5월 25일(토) 9:00~12:00(3시간) □ 장소 : 구 대전형무소 망루와 우물 □ 내용 : 대상 국가유산에 대한 교육, 주변 정화활동, 애국지사 편지글 낭송, 지킴이 수기작성 한밭문화마당은 3월부터 3주 혹은 4주 토요일에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벌써 3차로, 신탄진 이문고 동아리 학생들이 21명, 지도교사 여원경 선생님과 <구대전형무소 망루와 우물>에서 진행하였다.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는 예전에 대전형무소가 있었던 자리임을 알 수 있는 망루가 서 있다. 일제는 교통의 요지였던 대전에 형무소를 세웠다. 대전형무소는 독립운동가 등 사상범을 수용하는 곳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에 의해 갇혔던 양민들이 학살당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 형무소가 이전하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서 형무소 본관과 망루가 철거되고 현재는 하나의 망루와 우물 터가 남아 있다. 구 대전형무소 망루는 2001년 6월 27일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7호에 지정되었다.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한국전쟁 발발 제72주년이 되는 2022년 6월 25일,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되었다. 학생들에게 남아 있는 망루와 우물에서 근대역사를 들려주니 진지하게 듣고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들이었는데 봉사동아리에 속해 있어서 그런지 일을 척척 알아서 잘 하였다. 주변 쓰레기를 줍고, 우물 옆 벽에 새겨진 글들을 닦고, 거미줄을 제거하고, 잡초도 뽑았는데 어찌나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지 참으로 기특하였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소감문을 써서 발표하였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역사의 현장을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며 국가유산지킴이를 하는 보람과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하였다. □ 활동문의 :042-825-6362 한밭문화마당| 국가유산지킴이 대전·세종 거점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