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기활동 및 누정답사
일시 : 2024년 6월 15일(토요일) 장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근대한옥 & 서구 만귀정, 학산사 누정답사 참가자 : 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회원 및 청소년 봉사자와 함께
올해에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하나 생각하였는데, 막상 봉사현장에 나와보니 무더위를 직접 실감케 하는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콩댐작업 재료를 준비하여 갔는데, 봉사자들의 표정엔 더위를 어떻게 견더내야하나 하는 표정들이 얼굴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잡초 또한 무성하여 그늘이 없는 봉사현장에서 시작부터 걱정과 염려가 앞선 아침의 날씨와 봉사자들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늘은 국가유산으로 바뀐 첫 현장에서의 봉사활동이라서 문화재에서 문화유산으로 바뀐 이유와 유산의 소중함과 홍보활동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활들을 해주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매번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참여하여 주신 청소년과 시민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첨단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선생님이 참여하셔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교환학생과 호남대학교 학생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회원분들은 광주광역시 서구지역에 위치에 있는 만귀정과 학산사를 둘러보고 문화유산의 모니터링 활동과 간단한 정화활동을 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덕동근대한옥은 호남지역에서 흔치 않은 20세기 초 개량한옥으로 효령대군의 손자인 율원군의 후손이 거주했던 주택으로 수완지구 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원당산 근린공원이 있는 이곳으로 이전하여, 아파트문화 속에 살아온 신세대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은 날이 많은데 오늘은 한옥의 속살을 고마운 햇님에게 내비치는 호사를 누리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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