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문화마당(대표: 한소민)은 오늘 국가유산 지킴이의 날을 맞아 대전.세종의 국가유산지킴이와 함께 국가유산 지킴이의 날 기념식과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였다. 오늘 행사는 천연기념물 괴곡동 느티나무를 무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국가유산 지킴이의 날의 기원이 된 임란 때 전주의 뜻있는 선비와 백성들이 힘을 합해 약탈과 훼손되기 직전 전주사고에 보관하던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안전하게 옮겨 세계유산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이야기를 참가자가 배역을 맡아 낭송극으로 재연하며 지킴이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오늘날 그 전통을 이어 지킴이로 활동 중인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여 우리가 국가유산 지킴이임을 자랑스럽게 외치는 퍼포먼스를 하며 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이 하였다. 오늘 활동에는 괴곡동 느티나무 마을 운영위원장이자 당산나무 할아버지 그리고 느티나무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 분이 함께 하며 느티나무 보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일들을 설명하고 참가자와 함께 주변 정화활동을 하였다. 그 이외에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느티나무를 감싸 안아 그 둘레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여 보고 그걸 나무의 연간 부피 성장 평균치로 나무의 나이를 알아보고 삼각함수 원리를 활용하여 나무의 키를 측정하는 체험도 하였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느티나무의 건강과 오랜 보존을 바라고 그것을 위한 지킴이로서의 다짐 등을 적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밭문화마당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참가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유익함을 얻는 프로그램으로 계속하여 가꾸어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