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린이들에게 의궤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통해 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융판 동화를 제작하였습니다. 

저희 이야기에는 이야기 전달자인 김화원과 그의 친구 화두리, 김화원에게 의궤 안내 지령을 내리는 의궤 대왕이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기존에 있는 동화책을 재구성해서 만들었습니다. 

융판 동화에 필요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경: 규장각, 도화서, 현대, 오례(가례+흉례/길례+빈례+군례) 총 4개

요소: 규장각(어람용, 분상용 의궤 겉 표지, 천연물감, 도장), 도화서(도설 3개), 현대(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로고), 오례(꽃화분 2개, 상여가마, 의례기 3개, 사신과 제물, 화살과 과녁)

융판 동화 제작 과정

1. 사용할 요소 누끼 따기(이주연, 조영은 팀원), 배경 이미지 ChatGPT로 제작하기, 등장인물 제작(임유진 팀원)

2. 프린트 카페에 가서 배경(A3)과 요소 뽑기

3. 문방구에 가서 4절 우드락과 투명 시트지 구매, 다이소에 가서 손 코팅지 구매

4. 배경은 4절 우드락에 붙이고, 요소는 모두 잘라서 손 코팅지로 코팅

5. 완성

제작하는 모습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궤의 장면들이 다시점으로 표현되어 있어, 배경을 그림으로 직접 그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 이를 보완하고자 ChatGPT를 활용해 배경을 제작하기 시작했지만, 원하는 장면이 아닌 다른 배경이 생성되어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3. 요소들을 코팅하는 손 코팅지가 잘 붙지 않아 마감 처리가 어려웠습니다.

이처럼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배경의 고증을 철저히 반영하기 위해 실제 재연 사진을 참고하여 세밀하게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팀은 일주일에 두 번씩 꾸준히 모여 회의하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융판 동화를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우리의 협업과 열정이 모여 완성된 결과물이었기에 더 뜻 깊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밤 22시 30분까지 학교 과방에 모여 모든 제작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완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한 연습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의궤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