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규활동의 일환으로, 5월엔 광주광역시 근교 지역인 장성군 누정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월달에 짚솔만들기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획된 날에 많은 폭설이 내려서 짚솔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오전중에 장성군 누정답사를 마무리하고, 오후에 짚솔만들기 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여,

아침일찍 서둘러 장성군 누정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청계정을 비롯하여 기영정, 관수정을 둘러보고,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활동, 그리고 정자에 관한 스토리를 서로 나누며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청계정은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윗쪽에 대나무가 밑으로 내려와서 정자 주변에 죽순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대나무의 번식력이 좋아서 건물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영정은 대체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거미줄과 묶은 먼지를 쓸어내고 짚솔 청소로 정화활동을 하였습니다.

관수정은 바로 옆에 관리사가 있어서 보존처리가 잘 되고 있었으며, 주변의 주차장과 안내표시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