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대전에서 태어나신 독립 운동가입니다.  선생님이 태어나신 생가지에는 홍보관과 동상, 재현해 놓은 생가가 있습니다.

대전 도심에서는 한참을 가야 하는 중구 어남동에 자리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잘 찾기 어려운 곳이라 그런지 이번 지킴이 신청은 많은 분들이 해주시고, 단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해주셨습니다.

먼저 홍보관에서 시해설사님의 해설을 듣고, 동상으로 이동해 헌화와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화작업을 하는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동요없이 정화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시 홍보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생가지에서 할 연극을 실내로 옮겨서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참가자 중에 어린이들이 나서서 주요 인물을 연기하고 어른들이 호응하는 식으로 진행된 연극에서, 신채호선생님 재판 장면을  통해 그분의 씩씩한 기상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소감문을 써서 나누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