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일원 누정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 활동

일시 : 2024년11월16일(1박2일)

장소 : 청도군 소재 문화유산 답사

(청도읍성, 군자정, 청도박물관, 삼족대, 만화정, 운문사, 대운암, 유천문화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참가자 : 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회원

청도군은 신석기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며, 청동기시대의 대표유물인 지석묘군(경상북도 기념물, 1994년 지정) 등 선사시대 유적과 삼국시대의 고분이 산재해 있으며, 93건의 유물, 유적이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2024년 테마를 선정하여 우리지역 주변의 정자와 타지역의 정자를 비교 답사하고, 모니터링 활동과 정화활동을 병행하면서 2024년도 타지역 누정답사지를 청도군으로 선정하여 회원님들과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화랑정신발상지, 새마을운동발상지, 코미디타운 등 오랜 과거에서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청도군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의 도시임을 느끼고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묘사화 때 화를 입고 낙향하여 후학을 가르치셨던 삼족대의 김대유선생과 운강고택의 만화정 소요당 박하담선생의 이야기와 그분들의 흔적을 둘러보고, 누정의 관리상태와 보존주체는 어느곳에서 관리되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청도 운문사는

첫째 소나무길과 단풍길을 걸어 올라갈 때 놀라고,

둘째 절의 규모에 놀라고,

셋째 멀리 보이는 기암괴석들을 둘러싸고 있는 활엽수들의 화려함에 놀라고,

넷째 운문사 앞마당에 자리한 늘어진 소나무에 놀라고

다섯째 그 모습에 감탄하는 회원님들의 눈동자에 놀라고

누정답사 및 모니터링 활동을 주제로 타 지역을 봄부터 가을까지하는 여정이

너무도 호사스럽고 행복한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