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일시 : 2025년 11월 15일
활동장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봉호가옥
참여인원 : 25명(정회원, 자원봉사신청자)
활동내용 : 정화활동, 짚솔 청소 및 콩댐활동
11월의 봉사활동날의 아침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오늘은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한 봉사자들과 무진주국가유산지킴이 정회원분들이 함께하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에 있는 문화유산이 많아 한곳을 자주 못가게 되어 아쉬움이 있다.
김봉호가옥은 전형적인 농촌가옥으로 지금은 아드님이 관리를 하고 있다.
가족단위의 봉사자분들도 참여하여 전통문화유산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주광역시 캠페인 활동 탄수저감운동의 일환으로 대자보(대중교통이용하기, 자전거타기, 보행하기) 운동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김봉호가옥
하남동 경암마을에 있는 전통가옥이다. 1944년 착공해 1946년 완공된 농가로 김봉호의 부친 김기상이 지었다. 문간채, 안채, 축사, 우물 등이 있는데,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이다. 안채는 왼쪽부터 부엌방, 부엌, 큰방, 대청마루, 건넌방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큰방과 대청, 건넌방 위에 대형 다락인 ‘공루’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3칸 규모로 넓기도 하거니와 높이도 비교적 높다. 문간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다. 계사와 돈사, 헛간, 장독대 등을 비롯해 농기구 등 민속학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 남아 있어 광주시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되었다.
하남지구가 개발될 때 철거위기를 맞았으나 당시 소유주였던 김봉호가 광주시장을 찾아가 직접 문화재 지정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2대 소유자인 김봉호는 66년 동안 일기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 농촌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생활사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8년 김봉호가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인 김형이 대를 이어 관리하고 있다. 수완동 장덕동 근대한옥, 용아 박용철 생가와 함께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문화행사
가 진행되고 있다.


콩댐작업의 효과는 마른걸레 청소만 하여도 6개월에서 1년정도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