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지역 현장 모니터링 및 답사 진행했습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부여, 익산, 공주 중에서 공주와 지역 모니터링 및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공산성의 보존 상태와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람 도선 및 시설 관리 실태를 파악했습니다. 이용객들의 수 및 운영 방식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또 안내판, 편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살펴보며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사이의 균형을 관찰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서 현장의 실제 관리 현황을 체감하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있어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영 시간에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여 들어가야 하지만 운영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방문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운영 시간 이후 방문객들은 매표소에서 표를 끊지 않고 자율로 많이 입장을 하였습니다. 모니터링을 진행 할 때 국가유산청 조끼를 입고 있으니 관계자인 줄 알고 저희에게 어떻게 들어가야 하느냐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때 적절한 대처 방법을 떠올리기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입장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서 안내가 잘 되어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입장 시간 이후에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매표소에 안내를 해두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입장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셔서 표를 구매하신 분들이 내려오신 후에 저희에게 불만을 토로하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배리어프리 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산성의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도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