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부여, 익산, 공주 중에서 익산 지역 모니터링 및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유적의 보존 상태와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람 동선 및 안내 체계, 편의시설의 관리 실태를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특히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재 주변 환경 관리 상태와 방문객 이용 현황을 살펴보며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실제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보존 및 활용 방향에 있어 모니터링 활동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과 관련된 답사도 진행했는데 부여, 익산, 공주 박물관 중에서 가장 유물 전시에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익산 박물관 안에 박물관 굿즈샵도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을 하고 난 뒤에 공식 굿즈샵을 방문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에 반에 부여는 비공식적인 굿즈샵이고 굿즈샵의 환경도 열악하였습니다. 또 다른 박물관들과 다르게 휴게 공간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편의시설 상태도 가장 양호하였습니다. 방문객의 수도 정말 많았고 볼거리 및 체험형으로 구성된 전시는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에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시의 구성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서 감상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 관람객들이 편하게 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의 구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전 또한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어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