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회 직후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 회원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과공유회 직후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 회원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는 지난 14일(목) 수원향교 유림회관 2층 교육실에서 경기도와 인천의 문화재지킴이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단체별 활동과 성과물을 전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통해 활동성과를 공유한 황대인 센터장발표를 통해 활동성과를 공유한 황대인 센터장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의 황대인 센터장은 “지킴이 활동은 그간 건축문화재 위주로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매나 부엉이 같은 자연유산(천연기념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이러한 영역확장은 생태, 환경보호는 물론 종 다양성을 확보하여 궁극에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담론도 해소하는 진정한 사회적 가치실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은 외금양계비의 문화재 지정 사례를 언급하며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주 센터장은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재지킴이 단체의 다양한 성과에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지역에 기초한 지킴이 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단체별 특화된 프로그램과 단체간 연결망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문화재지킴이(개인‧단체)들을 지원하는 중간거점센터로, 현재 27곳의 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문화재지킴이 경인거점센터(031-205-30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