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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문화유산포럼은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지기학교, 문화살림, 화성연구회, 해반문화, 아하열린교육센터, 역사NGO포럼 등 회원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 단체들은 ▲13도창의군탑 ▲망우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분묘 합장 묘지비 ▲노고산천골취장비 ▲지석영 선생 묘 ▲안창호 선생 묘터 ▲방정환 선생 묘 ▲오세창 선생 묘 ▲한용운 선생 묘 ▲조봉암 선생 묘 등을 방문하고 참배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혜정 해반문화 사무국장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게 됐다”며 “나라 사랑을 실천하도록 생활 속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서경문화유산포럼 대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분들을 기억하고 정신을 기리는 것은 후손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며 “문화재 지킴이는 유형의 유산뿐 아니라 무형의 가치도 제대로 보존해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는 사람들로, 그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문화유산포럼은 서울·인천·경기·강원권역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 단체들의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 150여개 단체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창의적 활동으로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활동, 문화재 홍보, 해설 및 교육활동, 문화재 화재감시 및 순찰활동, 문화재 카드 뉴스, 스토리텔링, SNS 홍보와 같은 문화재 펼침이 활동 등이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