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광주광역시청
 내용 : 국가유산지킴이 교육, 광복절 의미 학습, 태극기 바람개비 제작 및 설치 봉사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동 청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이 광주 시민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는 봉사활동 리더의 안내로 시작하여,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인사와 문화유산헌장 낭독 및 선언을 통해 활동의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첫 순서로 국가유산지킴이의 이해와 퀴즈를 진행한 뒤, 광주정신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진왜란 시기의 제봉 고경명과 충장공 김덕령, 일제강점기의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등 광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특히 사기(史記)꾼 김종인 선생님의 구수한 사투리 덕분에 역사 속 인물들이 생생하게 다가왔으며, 한센병 환자의 지팡이를 주워주며 봉사의 길에 들어섰던 최흥종 선생님의 일화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및 설치 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만든 바람개비는 광주광역시청 입구 잔디마당에 곱게 설치되어, 광복절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광복의 역사를 보다!〉 특별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충식 사진복원 명인의 손길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항거한 인물들의 사진이 컬러로 복원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활동을 통해 광주 시민으로서 국가유산을 지켜가는 책임과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활동문의 : 062-674-6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