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일시 : 2026년 02월 21일 활동장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만취정 참여인원 : 30명(정회원, 엠마우스 공동생활가정 이용인,담당복지사, 생활지원사,시민) 활동내용 : 정화활동, 짚솔 청소, 잡초제거
내고장 문화유산가꾸기 일환으로 광산구 문화유산 만취정에서 행사진행을 하였습니다. 어등산을 바라보고 서쪽방향에 위치한 정자로서 떠오르는 태양을 늦게 맞이하므로, 입춘 우수가 지난 날씨임에도 옷깃을 여미게 하는 아침추위를 느끼며, 가벼운 체조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광산구 소재 3서원, 3정자, 3가옥 관리대상에서 가장 광주 외곽지역에 위치한 만취정은 접근성이 쉽지 않았습니다. 엠마우스장애인 단체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정화활동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만취정은 한말의 우국자사인 심원표(1853~1939)가 1913년에 지어 후학을 가르쳤던 곳이다. 기우만, 오계수, 오준선, 박노술 등 한말 학자들의 시문도 편액으로 걸려있다. 한말 우국지사인 심원표가 1913년 지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1칸에 앞뒤로 퇴를 이어 달아낸 팔작지붕 기와건물이다. 정자가 있는 동호동 남동마을은 청송심씨가 모여 사는 곳이다. 심원표는 ‘만취정 소서’에서 이르기를, “나의 씨족인 심씨의 본관이 청송으로 되어 있고 또 송(松)이라는 나무가 언제나 울창하여 겨울 추위에도 그의 푸름을 잃지 않는 높은 절개를 갖고 있다. 이 정자를 남쪽에 지어 ‘만취’라고 한 것은 소나무의 이러한 절개를 본받아 나의 만년을 보내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아쉽게도 만취의 의미가 깃든 소나무는 볼라벤 태풍 때 고사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자 주변에는 단풍, 은행, 동백, 수양버드나무, 사철나무 등이 에워싸고 있어 정자의 풍경을 한층 더해주고 연못과 우물도 있어 원림으로도 손색없다. 해강 김규진(金圭鎭)과 석촌 윤용구(尹用求)가 쓴 현판이 걸려있고, 한말 학자들인 송사 기우만, 난와 오계수, 후석 오준선, 석음 박노술 등의 시문도 편액으로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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